女핸드볼 ‘우생순 신화’ 8강에서 멈춰…준결승 진출 실패

뉴시스 입력 2021-08-04 18:38수정 2021-08-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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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호 스웨덴에 30-39로 패배
한국 여자 핸드볼이 9년 만에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준결승 진출 문턱은 넘지 못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오후 5시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핸드볼 8강전에서 30-39, 9점차로 완패했다.

신체조건, 기술, 조직력, 패스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스웨덴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3패를 기록, A조 4위로 8강 토너먼트에 턱걸이한 반면 스웨덴(3승1무1패)은 B조 1위를 차지한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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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준결승 문턱에서 패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4강)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8강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선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런던올림픽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강재원 감독은 9년 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앉아 명예회복을 이끌었다.

여자 핸드볼 8강에 오른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일 만큼 이번 대회에서 득세했다.

한국은 유일하게 8강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정상권 팀과 격차는 더 벌어진 인상이다.

한국은 초반 스웨덴의 파상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스웨덴의 패스 플레이와 몸싸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반 중반 6-12로 뒤졌고, 이후 8-17로 더 벌어졌다. 전반 막판 정유라의 연속 득점으로 만회했으나 전반에 13-21로 크게 뒤지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스웨덴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하게 압박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후반 16분이 지날 때, 18-31로 13골 차까지 달아났다.

강재원 감독은 마지막까지 강하게 선수들을 독려했다.

강경민(광주도시공사), 김진이(부산시설공단), 이미경(일본 오므론)이 각각 8골, 7골, 4골을 올렸다. 에이스인 라이트백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1골에 그쳤다. 스웨덴의 높이를 뚫기가 버거웠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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