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전히 아이” 60대 최고령 승마선수 은·동메달…하루 2번 시상대에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3 13:47수정 2021-08-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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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의 나이로 메달리스트가 된 앤드류 호이. 사진=게티이미지
60대의 호주 베테랑 승마 선수가 하루에 두 번 시상대에 올랐다.

2일 2020 도쿄 올림픽 승마 종합마술 단체전과 개인전 종목에 참가한 앤드류 호이(62)는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 번째 최고령 메달리스트 자리에 올랐다.

역대 올림픽 최고령 메달리스트는 1968년 멕시코에서 66세의 나이로 은메달을 딴 스위스의 루이스 노버라즈다.

종합마술은 선수의 성별 구분 없이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장애물비월 등의 경기를 치러 합산된 벌점으로 승부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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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서 합계벌점 29.60점을 기록한 호이는 은메달을 딴 영국의 톰 매큐언에게 0.30점 차이로 패배했다.

그는 25세였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다.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2000년 시드니 까지 3회 연속 호주 종합마술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시드니 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첫 출전 이후 21년이 지난 도쿄에서 그는 2개의 메달을 획득해 금 3개·은 2개·동 1개, 총 6개의 메달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이 내 나이를 언급할 때 마다 ‘60대는 새로운 20대에 불과하지’라고 생각한다”며 “난 스스로를 여전히 작은 시골 농장의 어린아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타고있는 말과 내가 건강하다면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이다”라며 “73세가 되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건강한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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