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무관중 결정 지지”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10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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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68·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무관중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선수들에게 도쿄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10일(한국시간) IOC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도쿄올림픽 무관중 결정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필요했다”면서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이 개최되고 여러분의 올림픽 꿈이 열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대회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도쿄도와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현,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대회 전체의 96%가 관중 없이 열린다.

바흐 위원장은 “(관중 없는)경기장에서 외롭다고 느낄 필요 없다. 수십억 명의 전 세계인이 TV를 통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진정한 팬들과 가족, 친구들의 응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여러분은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끝으로 “이제 정말 시작이다. 여러분을 도쿄로 초대한다. 경기장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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