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3호 역전 3점포, 오타니 25호 쐐기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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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에인절스에 재역전패
시애틀 투수 부정투구로 첫 적발
게릿 콜은 5이닝 6실점 또 부진

최지만이 28일 안방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뉴시스
최지만이 28일 안방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뉴시스
최지만(탬파베이)이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28일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서 팀이 LA 에인절스에 1-2로 뒤진 6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4-2로 앞서 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에인절스에 4-6으로 졌다. 에인절스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9회 쐐기 1점포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안방구장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는 MLB 사무국이 부정투구 단속에 나선 이래 첫 적발 사례가 나왔다. 방문팀 시애틀 투수 헥터 산티아고가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되던 도중 글러브에 묻어 있던 이물질이 발각됐다. 추가 조사 결과 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 산티아고는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다.

한편 단속 개시 이전 이물질 사용 의혹을 받고 있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은 이날도 부진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보스턴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 콜은 5이닝 동안 8피안타(3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콜은 5월까지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달 들어 4.65로 나빠진 상태다. 결국 보스턴이 9-2로 이기며 안방 3연전을 싹쓸이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최지만#오타니#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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