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에 갑질’ 김경두 일가, 컬링계 영구제명 확정

뉴시스 입력 2021-06-25 17:19수정 2021-06-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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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여자대표팀 ‘팀 킴’을 향한 갑질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김경두 전 부회장 일가에 컬링계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 미디어·마케팅위원회는 25일 김경두 일가와 강 모씨 등이 컬링연맹 영구제명 처분에 반발해 대한체육회에 신청한 재심이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다.

‘팀 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그해 11월 김 전 부회장과 장녀인 김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A4용지 14페이지 분량의 호소문에는 김 전 부회장이 2017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당시 김초희가 부상을 당해 훈련이 힘들다는 이유로 팀에서 제외시키고, 그 자리에 딸인 김 감독을 넣으려는 등 팀 사유화를 시도했다는 정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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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부회장이 선수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퍼붓고, 상금을 제대로 배분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컬링연맹이 내린 영구제명 징계 양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김경두 일가는 앞으로 컬링계에 종사할 수 없다.

▲부정채용 ▲갑질 및 폭언 ▲대회개최 부적절 등으로 연맹의 영구제명 처분이 내려진 강모 전 부회장 역시 영구 제명을 파하지 못햇다.

컬링연맹 미디어·마케팅위원회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기각 결정은 스포츠계의 부정을 뿌리 뽑겠다는 엄중한 근절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안다”라며 “모든 컬링인들과 힘을 합쳐 투명하고 깨끗한 연맹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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