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선발 복귀’ 이민호, 5회 와르르…SSG전 4⅓이닝 5실점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3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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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2주 만에 선발 등판한 LG 트윈스의 이민호가 불안한 제구 탓에 5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이민호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LG에서 데뷔한 이민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올해 붙박이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1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까지 이민호는 9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LG 선발 로테이션의 한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최근 배탈 증세로 한 찬례 등판을 건너뛰고 지난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구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전 이후 오랜 만에 선발 등판한 이민호는 1회말 2사 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은 이민호는 최주환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도 이민호는 2회말과 4회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3회에는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추신수, 김찬형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회말까지 안정적이던 이민호는 4-0으로 앞서던 5회말 들어 흔들렸다. 이흥련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최지훈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로맥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추신수에게 볼넷, 김찬형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했고 2사 1, 2루에서 이정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이정용이 승계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이민호의 실점은 5점으로 늘었다.

LG는 5회말에만 6실점을 하면서 6회초 현재 4-6으로 끌려가고 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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