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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제구난 딛고 6이닝 1실점…승리는 무산
뉴시스
입력
2021-06-16 13:26
2021년 6월 16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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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팀은 2-1 역전승
부상을 털고 다시 마운드에 선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잘 던지고도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은 복귀전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건재를 알렸다.
총 투구수 102개 중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전체적으로 볼이 많았다. 볼넷 5개는 MLB 입성 후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삼진은 6개 뽑아냈다.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3.72로 떨어졌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다. 김광현은 1-1로 맞선 7회 교체됐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를 초구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스탈링 마르테마저 3루 땅볼로 정리하고 어렵지 않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중심 타선과의 승부는 쉽지 않았다. 김광현은 2사 후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4번 타자 아담 듀발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했다. 다행히 헤수스 산체스를 2루 땅볼로 정리하고 실점 없이 1회를 넘겼다.
2회도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선두타자 존 베르티에게 볼넷을 빼앗겼고, 2사 후에는 투수 트레버 로저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다행히 치좀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어렵게 위기를 넘기던 김광현은 3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제구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마르테를 또 다시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아귈라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때 야수진의 어설픈 중계 플레이가 나오면서 김광현은 무사 2,3루에 몰렸다.
김광현은 듀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타이밍을 뺏으려던 커브가 안타로 연결됐다.
다행히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김광현은 산체스, 베르티, 샌디 레온을 모두 내야 땅볼로 정리했다.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대량 실점을 막았다.
4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이산 디아즈를 공 1개로 제압하더니 로저스에게 3구 삼진을 이끌어냈다. 치좀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볼넷 1개를 범했지만 5회를 실점없이 넘긴 김광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김광현은 1사 후 레온과 디아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김광현은 타석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77이다.
투수전에서 웃은 팀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뒤진 6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승부를 끝낸 이도 골드슈미트다. 골드슈미트는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2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34승33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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