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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찍은 손흥민, A매치 20개월 골 침묵 깰까

입력 2021-06-12 09:38업데이트 2021-06-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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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진출 사실상 확정, 13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예선 최종전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확정한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개월 만에 A매치 골 침묵을 깰지 관심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일 스리랑카를 5-0으로 꺾고 4승1무(승점 13·골 득실 +20)를 기록하며 2위 레바논(승점 10·골 득실 +4)에 승점 3점 앞선 조 1위를 유지, 최종 예선에 올랐다.

2차예선에선 각 조 1위와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하는데,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E조 1위를 확정하면서 조 2위 5개 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하게 됐다.

한국은 레바논전을 져 2위가 돼도 최소 5개 팀 안에 들며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다.

조 1위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골 득실에서 레바논을 크게 앞서 이변이 없는 한 선두로 2차예선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조 2위 레바논은 한국을 무조건 이기고 다른 조 2위 팀과 성적을 비교해 최종예선을 가려야 한다.

시선은 지난 스리랑카전을 벤치에서 지켜보며 휴식을 취한 손흥민에게 향한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5-0 승)에서 팀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A매치 득점은 지난 2019년 10월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른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예선 홈 경기에 멈춰있다.

당시 멀티골을 넣었는데, 이후 A매치 6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1월14일 레바논 원정(0-0 무)에서도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2차예선 국내 개최 경기를 앞두고 “골 욕심은 없다”며 동료들을 도와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손흥민은 투르크메니스탄전도 자주 후방까지 내려와 공을 전달받고, 황의조 등 동료들의 득점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직접 골을 노리는 소속팀 토트넘과는 분명 다른 역할이다.

그러나 스리랑카전에서 휴식을 취한 만큼, 손흥민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발끝을 뽐낸다면 20개월 만에 A매치 골 침묵을 깰 확률이 높다.

레바논과 상대 전적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인 한국이 레바논(93위)에 9승3무1패로 크게 앞선다.

월드컵 2차예선 첫 대결은 득점 없이 비겼지만, 최근 레바논이 스리랑카(3-2 승), 투르크메니스탄(2-3 패)을 상대로 보여준 불안한 수비를 고려할 때 충분히 다득점을 노려볼 만하다.

벤투 감독도 최정예 멤버로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스리랑카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최상의 선발 라인업으로 승점 3점을 얻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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