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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처럼’…이정은, US여자오픈 1타차 단독 2위 도약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05 15:02
2021년 6월 5일 15시 02분
입력
2021-06-05 12:53
2021년 6월 5일 1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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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이 2년 만의 US여자오픈 패권 탈환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이정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유카 사소(필리핀)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LPGA 투어 입성 후 한 차례 정상을 맛봤는데, 그 대회가 바로 2019년 US오픈이다.
좋은 기억을 재연하려는 이정은은 우승권에 근접한 순위로 무빙데이를 맞이한다.
전반은 신통치 않았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정은은 6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11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정은의 진가는 막판에 발휘됐다. 15번홀부터 3연속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정은은 “결과에 만족한다. 보기가 1개 밖에 없었다. 샷마다 집중했기에 버디 5개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잘 했으니 남은 이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년 우승을 포함해 이정은은 5번의 출전 중 세 번이나 10위권 안에 들었다. “우승했기에 자신감이 많아진 것 같다”는 이정은은 “코스가 쉽지 않기에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집중력과 노력들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통산 세 번째 US여자오픈 접수에 나선 ‘골프여제’ 박인비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 이븐파에 비해 감각이 괜찮았다.
박인비는 “어제는 4개 놓쳤는데, 오늘은 1개만 놓쳤다. 그게 어제와 다른 점이었다. 퍼팅은 괜찮다. 그린 위에서는 자신이 있다”고 돌아봤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올해 US여자오픈을 접수하면 역사상 7번째 3회 이상 우승자로 이름을 남긴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고, 김세영과 김인경이 1타 뒤진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이날 3오버파로 주춤, 공동 18위로 밀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아림은 중간합계 7오버파 149타로 컷탈락했다. 1라운드 8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이틀 동안 14타나 잃어 조기에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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