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토론토 타선, 오늘은 화끈했다

뉴시스 입력 2021-04-14 11:38수정 2021-04-14 11:3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토론토, 14일 양키스전 7-3 승
6⅔이닝 1실점 호투한 류현진도 시즌 첫 승
야속했던 타선이 모처럼 활발하게 터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자들이 뜨거운 방망이로 류현진(34)의 시즌 첫 승을 지원했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6⅔이닝 4피안타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주요기사
류현진의 장점인 칼날 같은 제구가 빛을 발하면서 양키스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류현진의 호투에 토론토 타선도 응답했다.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일찍부터 선제점을 얻어냈다. 2회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조시 팔라시오스가 양키스 선발 제임스 타이온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 보 비셋이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비셋은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랜달 그리칙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4회에는 마커스 시미언이 타이온의 시속 93.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 2루타까지 나와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로우디 텔레즈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6-0까지 차이를 벌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왔다.

류현진은 올 시즌 등판 때마다 야속한 타선에 울었다. 류현진이 지난 2경기에서 받은 득점 지원은 고작 ‘3점’이다.

개막전이었던 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류현진은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왔고, 토론토는 연장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8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류현진은 1-2로 뒤진 8회 교체됐다. 텍사스보다 1개 많은 9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1점을 얻어내는데 그친 토론토는 더 이상 추가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그러나 시즌 세 번째 첫 승 도전에 나선 이날은 달랐다. 토론토는 장단 10안타로 7점을 만들어 내며 류현진을 웃게 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