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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1승’ 박인비 “다음 주 ‘포피스 폰드’에 뛰어 들고 싶어”
뉴스1
업데이트
2021-03-29 15:08
2021년 3월 29일 15시 08분
입력
2021-03-29 15:06
2021년 3월 29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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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골프 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이 기세를 다음 주 진행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GC(파72·6609야드)에서 막을 내린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등극,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LPGA투어 통산 21번째 우승으로 박인비는 커리어 누적 상금 1700만달러(약 192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누적 상금은 역대 4위.
박인비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 동안 KIA 클래식에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다. 항상 트로피를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이렇게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다음 주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샴페인 냄새가 많이 나서 지금 포피스 폰드(ANA 인스퍼레이션 18번홀 옆에 있는 호수로 우승자가 입수 세리머니를 펼치는 곳)에 바로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4일 동안 열심히 해야만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다음 주에도 열심히 해서 또다시 포피스 폰드에 뛰어들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박세리가 보유한 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 기록(25승)에 4승 차이로 다가섰다.
그는 “박세리는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에게 LPGA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녀의 뒤를 따르는 것은 항상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박세리의 기록은 깨는 것이 동기부여가 되냐는 질문에는 “다른 선수의 기록을 깨기 위해 골프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나에게는 올림픽이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올림픽에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은 전 대회 챔피언인 나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올림픽 출전은 일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어렵기도 하다. 4년 동안 좋은 성적을 올려야 가능하다”며 “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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