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는 어떻게 되나…LG 새 외국인 선수도 검토하는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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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1일 17시 26분


LG 트윈스 라모스. 뉴스1 © News1
LG 트윈스 라모스. 뉴스1 © News1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구성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LG는 로베르토 라모스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새로운 후보도 동시에 준비하는 투트랙 모드다.

차명석 LG 단장은 21일 뉴스1과 통화에서 “(라모스와는)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후보도 함께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고 라모스, 새 외국인 타자 후보와 함께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초반 예상과는 다른 전개다. 당초 LG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과의 재계약을 포기했지만 또 다른 투수 케이시 켈리, 타자 라모스와는 재계약할 방침이었다.

그리고 켈리와 계약을 맺은 가운데 아직 라모스와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라모스 측이 LG 제안에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계약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는 라모스가 자신의 SNS계정에 LG 트윈스 소속이라는 문구를 지워 LG와 계약 불발을 시사한 것으로 읽히기도 했다.

일단 현재까지는 잔류와 재계약 무산 모두 가능해 보인다. 다만 시간이 점점 지연되면서 불발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LG는 최근에는 올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뛴 저스틴 보어와 연결되기도 했다. 보어는 시즌을 마친 뒤 한신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99경기 출전한 보어는 타율 0.243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크게 부진한 것은 아니었으나 연봉대비(250만 달러) 아쉬운 성적이었고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한신은 대신 KBO리그 MVP 출신의 멜 로하스 주니어를 영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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