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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삼성과 4년 50억원 FA 계약… “폴드2 폰으로 바로 바꿀 것”
뉴스1
업데이트
2020-12-14 16:03
2020년 12월 14일 16시 03분
입력
2020-12-14 16:01
2020년 12월 14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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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 50억원에 FA 계약을 한 오재일.(오른쪽)이 원기찬 대표이사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재일(34)과 4년 총 5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재일은 2021시즌부터 4년 간 계약금 24억원, 연봉 총 22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매해 1억) 등 최대 총액 50억원을 받는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FA 협상 개시 이후 오재일 측과 접촉을 시작했고, 꾸준한 논의 끝에 이날 계약에 이르렀다.
올 시즌 FA시장에서 외부 FA 중에서는 최주환(두산→SK 4년 42억원)에 이어 2번째 계약이다. 삼성으로는 지난 2017년 11월 강민호(4년 80억원)와의 계약 이후 3년 여 만의 외부 FA 영입이다.
계약을 마친 오재일은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삼성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기억이 많은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원소속 팀 두산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오재일은 “기회를 주시고 성장시켜주신 두산 베어스 구단 관계자들과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뛰었던 훌륭한 동료들과의 추억과 두산 팬들의 함성을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 라이온즈 원기찬 대표이사는 오재일에게 최신 휴대폰 ‘갤럭시Z 폴드2’를 선물했다. 오재일이 아이폰 유저라는 사실을 확인한 원기찬 대표가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
오재일은 “그렇지 않아도 삼성폰으로 바꾸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아이폰에서 폴드2로 바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야탑고 출신인 오재일은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 2차 3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히어로즈를 거쳐 2012년부터 두산 소속으로 활약했다.
오재일은 프로 통산 1025경기에서 0.283, 147홈런, 58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장타력이 절실한 라이온즈 타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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