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프리먼은 5회 1사 후 오른쪽 펜스로 향하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점프 캐치로 이를 잡아냈다.
베츠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6회말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살렸다.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 A.J. 민터의 8구째를 공략해 동점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7회말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 전세를 뒤집었다. 이번에는 코디 벨린저가 애틀랜타 크리스 마틴과 8구 승부 끝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4-3으로 역전한 다저스는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NLCS MVP(최우수선수)는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가 차지했다. 시거는 이번 시리즈 7경기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 5홈런 1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홈런 11타점은 NLCS 역대 최다 기록이다.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더스틴 메이가 1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뒤 곤솔린(1이닝 2실점)-블레이크 트로이넨(2이닝 무실점)-브루스다르 그레테롤(1이닝 무실점)-훌리오 유리아스(3이닝 무실점)를 투입해 승리를 따냈다.
유리아스가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1999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행을 노렸지만, 다저스에 막혀 좌절됐다. 다저스 마운드에 막힌 타선이 3안타 빈타에 그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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