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PS에서 주목해야할 루키 20인 중 13위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3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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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포스트시즌에서 주목해야 할 루키 20인에 뽑혔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정규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포스트시즌에서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는 신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20명의 루키를 조명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은 20명 중 1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을 마무리투수로 시작한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동료들이 대거 이탈하는 악재 속에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다.

선발 투수로 돌아온 김광현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김광현은 7경기(선발 6경기) 34이닝에 나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그는 선발로 나온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6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로 24이닝 연속 비자책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최초로 ‘4G연속 5이닝 이상 3피안타 이하 비자책’을 달성했다. 특히 시즌 중 ‘신장 경색’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복귀 후 씩씩하게 공을 던지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루키로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26승25패로 시카고 컵스(32승23패)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신시내티 레즈(28승28패)와 불과 0.5경기 차이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다면 김광현의 등판도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MLB닷컴은 포스트시즌에 주목해야 할 루키 1위로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꼽았다.

2위는 우완 더스틴 메이(LA 다저스), 3위는 왼손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오클랜드)였다.

4위부터 차례로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투수), 토니 곤솔린(LA 다저스, 투수), 알렉 봄(필라델피아, 내야수)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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