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BMW챔피언십 2R서 공동 선두 도약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9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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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둘째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쳐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를 친 매킬로이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가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매킬로이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12위이며, 상위 30위까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랭킹에 따라 각기 다른 언더파의 보너스 타수가 주어지기 때문에 BMW 챔피언십에서의 성적이 중요하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3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2주 연속 우승으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인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난도 높은 코스 공략에 곤혹을 치렀다.

안병훈(29)은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고, 페덱스컵 랭킹 8위 임성재(22)는 11오버파 151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8오버파 148타로 공동 55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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