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힘찬 출발”…김광현, 세인트루이스 SNS 장식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8일 18시 07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광현의 호투를 축하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광현의 호투를 축하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펼친 뒤 구단 SNS를 장식했다.

김광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강판해 승리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팀도 연장 승부 끝에 3-4로 졌다. 그러나 제 몫을 다한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로 끌어내렸다. 4경기에서 16⅔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은 단 2점 뿐이다.

이같은 김광현의 활약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SNS에 “또 한 번 힘찬 출발!(Another strong start for Kim!)”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광현의 투구 성적을 게재했다.

내야 실책을 빌미로 실점한 것이 아쉬웠지만 김광현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비의 도움이 정말 컸다”며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 못지 않은 도움이었다”고 오히려 외야수들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광현의 다음 등판은 다음달 2일 또는 3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유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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