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광현의 호투를 축하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펼친 뒤 구단 SNS를 장식했다.
김광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강판해 승리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팀도 연장 승부 끝에 3-4로 졌다. 그러나 제 몫을 다한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로 끌어내렸다. 4경기에서 16⅔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은 단 2점 뿐이다.
이같은 김광현의 활약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SNS에 “또 한 번 힘찬 출발!(Another strong start for Kim!)”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광현의 투구 성적을 게재했다.
내야 실책을 빌미로 실점한 것이 아쉬웠지만 김광현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비의 도움이 정말 컸다”며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 못지 않은 도움이었다”고 오히려 외야수들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광현의 다음 등판은 다음달 2일 또는 3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유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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