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선발 워익 서폴드 /뉴스1 © News1
한화 이글스가 선발 워윅 서폴드의 호투와 강경학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9회초 진땀을 뺀 끝에 세이브와 함께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22승(1무60패·10위)째를 기록했고, 3연승의 상승세가 끝난 삼성은 40승1무43패(8위)가 됐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9패)째를 올렸다.
서폴드는 지난 6월 26일 KT 위즈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8경기(5패)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한화는 1회 서폴드가 김동엽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2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뒤집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오선진의 좌중월 2루타로 균형을 맞췄고, 2사 만루에서 강경학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강경학의 적시타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서폴드는 5회 김헌곤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6회까지 2실점을 한 뒤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7회부터 강재민, 김종수,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9회 등판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무사 1,2루의 위기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드를 지켰다.
정우람은 강민호와 김헌곤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뒤 대타 김도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으로선 승부처에서 쓸 수 있는 대타 카드의 한계를 느끼며 쓴 입맛을 다셔야 했다.
전날(15일) 마무리로 나와 패전투수가 됐던 정우람은 시즌 9세이브(1승2패)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4패(6승)째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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