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 이탈…올 시즌 3번째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12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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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KIA 김선빈이 2회말 1사 LG 김민성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20.8.11 © News1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KIA 김선빈이 2회말 1사 LG 김민성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20.8.11 © News1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이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선빈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6월초, 7월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

경기 전 맷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김선빈이 2회말 뜬공 타구를 수비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다가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꼈다. 오늘 병원 검진결과 햄스트링에 물이 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KIA 관계자 역시 “(김선빈은) 기존 부상이 있던 오른쪽 햄스트링에 물이 고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선빈은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6월초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오르더니 복귀 후 7월초 다시 한 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그리고 전날 경기 중 또 다시 통증을 호소, 세 번째 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6월7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류지혁 역시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는 이적 후 6경기 밖에 뛰지 않은 시점인 14일,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안타깝게도 류지혁이 같은 다리 다른 부위에도 부상을 입었다. 몇 주 지켜본 뒤 다시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 관계자는 “지난번 왼쪽 햄스트링 부위보다 살짝 위쪽에 뭉침과 미세손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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