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9월 25일 중국 상하이서 개막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8월 4일 05시 45분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중국 상하이에서 9월 25일 개막한다. 롤드컵은 한국을 포함한 12개 지역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모여 세계 최강을 가리는 국제 대회다. 롤드컵은 그동안 개최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선수 및 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상하이 한 곳에서만 진행된다. 대회 관계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대회 환경을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결승전은 9월 말 완공 예정인 ‘푸동 축구 경기장’에서 10월 31일 치른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드림핵의 작은 무대에서 시작한 월드 챔피언십은 불과 10년 만에 세계 유수의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대회가 됐다”며 “지금 모든 계획을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LoL 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2021년에도 중국에서 롤드컵을 열 계획이다. 기존 2021년 개최 예정지였던 북미는 2022년 롤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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