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테면 쳐라” 두산 알칸타라, 17연속 아웃카운트

강홍구 기자 입력 2020-07-10 03:00수정 2020-07-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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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7이닝 2피안타 8K 무실점… 8승 공동선두 오르며 6연속 QS
NC 노진혁 첫 만루포, SK 울려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왼쪽)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뒤 김태형 감독과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주현희 스포츠동아 기자 teth1147@donga.com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경기는 두 팀 모두에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앞선 7, 8일 경기에서 두 팀은 1승 1패씩을 나눠 가졌다. 전날까지 3위 두산은 4위 LG에 두 경기 차로 앞서 있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산이 멀찌감치 도망갈 수도 있었고, LG가 바짝 따라붙을 수도 있었다.

이날 양 팀은 모두 외국인 에이스(LG 윌슨, 두산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결과는 알칸타라를 앞세운 두산의 완승이었다.

알칸타라는 이날 최고 157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6-0 승리를 이끈 그는 시즌 8승(1패)을 수확하며 구창모(NC),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1회초 LG 첫 타자 이천웅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알칸타라는 이후 6회초 이천웅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그 사이 17타자는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천웅이 친 2안타가 이날 LG의 팀 안타 전부였다. 알칸타라는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이닝 이터’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가 3회말 2점 홈런(시즌 10호), 박건우가 8회말 쐐기 2점 홈런(5호)을 각각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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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패(3승)를 안았다. 2018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윌슨은 두산을 상대로 4경기에서 4패째를 당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7승 2패로 우위를 지켰다.

NC 노진혁은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방문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팀의 8-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팀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노진혁은 3-2 한 점 차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SK 이원준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쳤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동희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5-3으로 승리했다. 한동희는 1회초 3점(5호), 6회초 1점(6호) 홈런으로 4타점을 올렸다. 2018년 데뷔한 거포 유망주 한동희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행진 중이다. NC와 롯데 모두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프로야구#두산#알칸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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