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MVP] ‘ERA 2.45·3승’ 삼성 원태인 “이번에는 지고 싶지 않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2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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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삼성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삼성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번에는 지고 싶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2년차 우완 원태인(20)의 초반 흐름은 그야말로 거침없다.

원태인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동안(94구) 5안타 무4사구 3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펼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고 3승(1패)째를 따냈다. 종전 3.12였던 평균자책점(ERA)을 2.45(33이닝 9자책점)로 끌어내렸다. 연속이닝 무자책점 행진도 ‘21’까지 늘렸다.

이날 원태인은 최고구속 147㎞의 포심(48개)과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17개), 커브(7개)의 조합을 앞세워 LG 타선을 잠재웠다. 올 시즌 LG에 첫 무득점 패배를 안긴 주인공이 된 것은 물론이다. 1회부터 계속된 2-0의 불안한 리드에도 흔들리지 않은 침착함 또한 돋보였다.

지난 5월 21일 대구 LG전에서 승리를 내줬던 상대 선발 이민호와 리턴매치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민호는 올 시즌 LG의 1차지명을 받은 대형 신인으로 2일에도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원태인은 경기 후 “앞서 신인 투수들(KT 위즈 소형준, LG 이민호)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를 내줬다”며 “이번에는 지고 싶지 않았다. 1년 더 시즌을 치른 만큼 선배답게 이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금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후반기까지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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