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내달 11일 무관중 개막…학생 야구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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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9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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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작을 하지 못했던 초·중·고교 야구가 다음달 11일 황금사자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지개를 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9일 “2020년 전국 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을 확정했다”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을 개막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황금사자기가 다음 달 11~22일까지 목동 및 신월구장서 열리며 청룡기 고교야구는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는 8월 8~17일,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14일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대회 일정은 교육부와 대한체육회와 논의 끝에 결정됐다.

협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교 정상화 시점을 기준으로 단체 훈련 기간(14일)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회 개시 일정을 확정했다. 다만 고교 1학년 선수의 경기 참가는 6월 17일 이후에 가능하다.

아울러 협회는 철저한 방역 조치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정부 지침이 있을 때까지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한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또는 확정 판정자 발생 시 전국대회 운영과 관련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2020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대응 지침’도 마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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