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 친정팀 유벤투스 유니폼 입고 훈련한 사연은?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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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을 위한 메시지를 남긴 폴 포그바. (폴 포그바 SNS 캡처)© 뉴스1
동료들을 위한 메시지를 남긴 폴 포그바. (폴 포그바 SNS 캡처)©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사연은 무엇일까.

포그바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개인훈련 하는 모습을 올렸다. 그런데 소속팀 맨유 유니폼이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고 있었다. 유벤투스는 맨유로 이적하기전 소속 팀. 요즘도 종종 유벤투스 복귀설이 제기된 바 있어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사연이 있었다. 포그바가 입은 유니폼의 등번호는 14번, 그리고 마투이디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시절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포그바는 영상과 함께 “우리 친구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베투스)와 알빈 에크달(삼프도리아) 그리고 위기에 빠진 전 세계 모든 운동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에 놓인 유럽 축구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투이디, 에크달의 쾌유를 비는 차원에서 그들의 유니폼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마투이디는 포그바의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그래도 혹시 있을 논란을 의식했는지 포그바는 게시물 말미에 “내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것을 알고 있다. 이는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지 그 외 다른 뜻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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