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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감독 “사람이 죽어가는데 우리는 축구를”
뉴시스
입력
2020-03-13 10:47
2020년 3월 13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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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도 유로파리그 강행
UEFA, 17일 긴급회의 열어 유럽클럽대항전 진행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그리스 원정 경기를 강행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누누 산투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결정에 분통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그리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2019~2020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7분 만에 후벵 세메두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8분 유세프 엘 아라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22분 울버햄튼이 프리킥 찬스에서 페드루 네투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울버햄튼은 올림피아코스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 경기의 연기를 요청했지만, UEFA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관중 경기를 개최했다.
산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상황에도 축구를 해야 한다.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UEFA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UEFA는 오는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유로2020을 비롯한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의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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