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인 메시’ 3어시스트…바르셀로나, 베티스에 3-2 역전승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0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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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모든 골을 어시스트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서 열린 2019-20 라리가 23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5승(4무4패·승점 49)째를 수확한 2위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52점)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9패(7승7무)째를 떠안은 베티스는 13위를 기록했다.

메시의 이타적인 활약이 돋보였다. 3골 모두 관여했는데 적절한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골을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만에 상대에게 PK 찬스를 허용했고 키커 카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3분 뒤인 전반 9분, 메시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데용이 골로 연결, 1-1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레알 베티스의 페키르에게 다시 1-2 리드를 내주는 골을 허용했으나 이번에는 부스케츠가 메시의 프리킥을 받아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티스 선수들이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또 한 번 메시의 발끝에서 골이 시작됐다. 메시가 이번에도 프리킥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절묘하게 연결했고 이를 랑글레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3-2가 됐고 경기는 더 이상 추가득점 없이 종료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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