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덕희, 호주오픈 예선 2회전 탈락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7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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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22·서울시청·233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덕희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캉탱 알리스(24·프랑스·215위)에 0-2(3-6 4-6)로 패배했다.

15일 예선 1회전에서 알레산드로 지안네시(30·이탈리아·145위)를 3시간4분에 걸친 접전 끝에 2-1(2-6 7-5 7-6<10-7>)로 꺾은 이덕희는 2회전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덕희는 2016년 호주오픈부터 꾸준히 메이저대회 단식 예선에 출전하며 본선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호주오픈 단식 예선에도 2016년부터 5년 연속 출전했으나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 호주오픈 단식 본선에는 남자부 권순우(23·당진시청·83위)와 여자부 한나래(28·인천시청·177위)가 진출한 상태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는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8·조지아29위)와, 한나래는 타마라 지단세크(23·슬로베니아·69위)와 맞대결한다.

남자 복식에서도 남지성(27·세종시청)-송민규(30·KDB산업은행) 조가 본선에 나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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