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타격 능력, 인터리그 경기 때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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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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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토론토 SNS 캡쳐) 2019.12.28/뉴스1
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토론토 SNS 캡쳐) 2019.12.28/뉴스1
류현진(32)의 새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의 투구뿐만 아니라 타격 능력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토 구단 소식을 전하는 ‘제이스저널’은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타격 능력이 인터리그 경기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모두 내셔널리그에서 보냈는데 정기적으로 타격에 나설 기회가 있었다”며 “타석에서 오타니 쇼헤이 정도는 아니지만 투수로서 형편없는 타자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9년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작성했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운드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간혹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류현진의 타격 성적은 51타수 8안타(타율 0.157) 출루율 0.218 장타율 0.235다.

지난 9월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했다.

제이스저널은 “지난 시즌 타석에 선 토론토 투수들보다는 더 낫다”며 “류현진이 팀의 공격력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희생 번트”라고 짚었다.

류현진은 올해 희생번트를 12차례 성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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