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맹활약’ 황희찬…몸값 177.8% 오른 163억원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17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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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소’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몸값이 1250만유로(약 162억4512만원)로 책정됐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시장 가치를 평가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희찬의 몸값은 1250만유로(약 162억4100만원)로 책정됐다. 지난 책정(450만유로)보다 무려 177.8%나 오른 수치로 오스트리아 리그 3위에 해당하는 몸값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자신의 생애 첫 UCL 데뷔 시즌에서 3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전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를 완벽하게 제치며 리버풀의 골망을 가르는 등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에 현지 언론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다섯 명의 선수가 모두 잘츠부르크 선수들이었다.

1위는 황희찬의 팀 동료 엘링 홀란드(19)다. 홀란드는 현재 시장가치로 4500만유로(약 584억7030만원)로 지난 번보다 50%가 상승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홀란드는 올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와 UCL 등에서 22경기 28골이란 경이적인 기록을 쓰고 있다. 특히 UCL에서 6경기 8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이 유럽 무대에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UEFA 주관 대회 첫 5경기에서 나서 모두 골을 터트린 첫 10대 선수인 그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 뒤를 잘츠부르크 팀 동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1500만유로), 황희찬(1250만유로), 미나미노 타쿠미(1250만유로), 팻슨 다카(800만유로)가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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