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집 사건’ 가해아동 父 소속팀 “진상 확인되면 조치할 것”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4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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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럭비단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한전 럭비단 홈페이지). © 뉴스1
한전 럭비단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한전 럭비단 홈페이지). © 뉴스1
럭비 선수로 알려진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논란의 가해 아동 아버지 A씨의 소속팀에서 입장문을 내놨다.

한국전력 럭비단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전 럭비단 소속 선수 및 그 자녀와 관련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선수 측의 법률적 책임 여부를 떠나 우선 해당 가족이 받았을 상처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한전 럭비단은 “관련 선수에 대해선 사건 진상이 확인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 어린이집 아동간 성폭력 논란은 피해자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한 여아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가해 아동의 아버지가 운동선수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가해아동 아버지 A씨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한전 럭비단 게시판에는 ‘A씨를 퇴출하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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