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잉, 25만 달러 깎인 총액 115만 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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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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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잉. 스포츠동아DB
한화 호잉.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가 3일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30)과 총액 115만 달러(약 13억63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다.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였던 올해와 비교하면 17.9%(25만 달러) 삭감된 금액이다. 이로써 한화는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에 이어 호잉과도 재계약을 마쳐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우투좌타 외야수 호잉은 KBO리그 2년째인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84, 18홈런, 73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을 다하는 베이스 러닝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팀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내년까지 3시즌 연속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잉은 “다음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언제나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프시즌 동안 최선의 노력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서 내년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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