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올 시즌 끝으로 수원과 결별…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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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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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수원 삼성 SNS 캡처) © 뉴스1
데얀. (수원 삼성 SNS 캡처) © 뉴스1
수원 삼성이 스트라이커 데얀(38·몬테네그로)과의 동행을 2년 만에 정리한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데얀과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게시된 사진에는 데얀이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담겨 있고 간단하게 “고맙다(THANK YOU)”라는 문구와 함께 수원 삼성 소속으로 그가 기록한 골과 도움 숫자를 담았다.

데얀은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라이벌팀 FC서울의 붉은 유니폼에서 수원의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K리그 54경기에서 16골 4도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3경기에서 10골 1도움, FA컵 7경기에서 4골 2도움 등 수원 유니폼을 입고 총 74경기에서 30골 7도움을 기록했다.

데얀은 K리그 외국인선수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하나다.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서울과 수원을 거쳐 통산 357경기에 나서 189골 4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이임생 감독 부임과 함께 입지가 좁아졌고 ‘하나원큐 K리그1 2019’ 득점 선두 타카트(20골)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데얀은 팀의 FA컵 우승 과정에서도 엔트리에 제외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자주 비쳤고, K리그2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내 팬들 사이에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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