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압박, 바로, 전환” 김학범호 우즈벡과 2연전 대비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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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8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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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U-22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오는 11일과 1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2연전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가 첫 손발 맞추기에 나섰다.

김학범호는 중앙 수비수, 윙백부터 시작해 미드필드를 거쳐 공격수까지 빠른 전개에 초점을 맞췄고 마무리 슈팅 훈련까지 집중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이 8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실시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차례 맞붙는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에서 중국, 이란과 함께 우즈베키스탄과 한 조에 속해 8강 티켓을 다툰다.

김학범호는 소집한 전날(8일)에는 비로 인해 가벼운 실내훈련을 소화한 뒤 이날 처음으로 1시간30분가량 손발을 맞췄다.

이날 김학범호는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해 몸을 풀었다. 이후 두 조로 나눠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사이드 윙백부터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원터치 패스로 이어지는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최전방 공격수가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 여지없이 김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등 마무리까지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두 팀으로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니게임에 나섰다. 선수들은 “콜, 압박, 바로, 전환” 등 계속해서 소통하며 진지하게 임했고 김 감독은 중간중간 호루라기를 불어 경기를 멈춘 뒤 지시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은 이날 회복 훈련에 집중하다 마지막 볼 돌리기 훈련에만 참여했다.

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 “(전력을 노출하지 않은 채 실험을 하기는)어렵다. 하지만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제일 중요한 부분만 안 보여주면 될 것 같다”며 “쉽지 않은 조편성이지만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잘 꺾고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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