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롯데 8연패 늪…‘갈 길 바쁜’ 키움·NC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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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7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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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늪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뉴스1 © News1
8연패 늪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뉴스1 © News1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권 대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도 삼성 라이온즈에 압승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KIA 타이거즈를 꺽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시즌 13차전을 5-1,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한화는 롯데와 상대전적에서 7승6패로 우위를 점했다. 49승80패가 된 9위 한화는 10위 롯데와 승차도 3.5경기로 늘렸다.

반면 8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44승82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워윅 서폴드가 7이닝 6피안타 무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개인 시즌 10승(11패)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 타선은 5회초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흔들었다. 송광민과 이성열이 각각 1타점, 2타점 안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 중심타선 송광민-이성열-김회성은 도합 7안타 3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롯데 타선은 9안타를 날렸지만 7회초, 제이콥 윌슨의 솔로홈런을 제외하고는 전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NC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시즌 13차전에서 8-2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5위 NC는 64승1무63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KT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8위 삼성은 53승1무73패가 됐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어 장현식과 김진성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뒷문을 책임졌다.

동시에 타선은 김성욱(3회2점)-(9회1점), 양의지(6회1점), 이명기(7회2점) 등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⅔이닝 동안 2개의 홈런 포함 8안타를 맞고 5실점을 기록해 시즌 10패(8승)째를 떠안았다.

키움 히어로즈. 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 뉴스1 © News1
키움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위 키움(79승1무53패)은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7위 KIA는 56승2무71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 선발투수 김기훈이 3이닝 동안 6볼넷으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키움 타선이 잘 공략했다.

1회말 선제점을 내준 키움은 2회초와 3회초, 5회초에 1점씩 추가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어 6회초에 대거 4점을 따내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5패)째를 기록했다.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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