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KBO리그 역대 13번째 통산 300홈런 달성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4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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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36)가 KBO리그 역대 13번째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 솔로포를 작렬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후 NC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4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포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대포다. 1532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2년 삼성 2차 6차운드 48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최형우는 2008년 4월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그해 19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7월 12일과 2015년 8월 30일에는 모두 대구 시민구장에서 LG를 상대로 각각 100홈런과 200홈런을 날렸다. KIA로 이적한 뒤인 2017년 6월 2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250홈런을 기록했다.

꾸준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최형우는 홈런 관련 각종 진기록을 작성해왔다. 3년 연속 30홈런(2014~2016년, 역대 6번째)을 쳤고, 12년 연속 10홈런(2008~2019년, 역대 7번째)을 달성했다. 6년 연속 20홈런(2013~2018년, 역대 2번째)도 기록 중이다.

KBO는 역대 13번째로 300홈런을 수확한 최형우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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