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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대회” 발언 메시,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 못 뛰나
뉴시스
입력
2019-07-09 10:44
2019년 7월 9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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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위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브라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비판한 것과 관련, 중징계에 처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아스 등 여러 언론은 9일(한국시간) “메시가 코파아메리카에 대한 비판 발언으로 남미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최장 2년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축구연맹도 메시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최근 끝난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0-2로 패해 결승에 가지 못했다.
칠레와의 3·4위전에 이겨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메시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칠레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메시는 3·4위전이 끝나고 “코파아메리카 대회 동안 우리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했다. 우리가 더 열심히 했지만 결승에 가지 못하게 했다. 부패와 심판이 팬들도 축구를 즐기지 못하게 했다”며 “축구를 망쳤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브라질에 대해서도 “브라질이 페루와의 결승전에서 이겨 우승할 것이다”며 개최국의 우승이 이미 정해졌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브라질 선수들은 우승을 확정하고 메시의 이런 발언에 “패배를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맞불을 놨다.
남미축구연맹은 “(메시의 발언으로) 코파아메리카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 대회와 선수들 모두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했다”며 징계 검토를 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미축구연맹은 메시에게 최장 2년까지 A매치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만약 2년 정지 징계가 내려지면 메시는 2020 코파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 나설 수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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