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경질한 다롄 “베니테즈와 합의”…영국 언론 “뉴캐슬 연봉 2배‘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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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을 내친 중국의 다롄 이팡이 후임으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이 다롄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데 동의했다”며 “최강희 전 감독의 사임을 계기로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밀란, 나폴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3월부터 3년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았다.

영국 BBC도 앞서 “베니테즈가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에 잔류하고 싶었지만 불행히도 구단 수뇌부와의 이견으로 재계약 서류에 사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다롄이 베니테즈가 뉴캐슬에서 받던 연봉 600만파운드(88억)에 2배에 달하는 금액인 1200만파운드(176억원)를 보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전북현대를 떠나 다롄으로 둥지를 옮긴 최강희 전 감독은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됐다.

다롄 구단은 전날 “최강희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다렌은 15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17점(4승5무6패)으로 슈퍼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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