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박성현, LPGA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선두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30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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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작성한 박성현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준우승한 박성현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날 5언더파 공동 13위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번 홀(파4), 2번 홀(파5) 연속 버디를 낚았고 이후 4번 홀(파4),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박성현은 15번 홀(파3) 버디로 시간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키

16번 홀(파4) 보기로 선두 자리에서 잠시 내려왔으나 17번 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시간다가 버디로 달아나자 박성현 역시 18번 홀 버디로 맞받아치며 공동 선두를 지켰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랭킹 1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박성현은 랭킹포인트 7.36점, 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7.55점이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3위(11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1라운드 선두였던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이날 2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공동 3위로 소폭 하락했다.

김효주(24·롯데), 다니엘 강(미국) 등도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날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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