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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 잇는 여서정, 신기술 성공…父女 모두 고유기술 ‘쾌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19 17:55
2019년 6월 19일 17시 55분
입력
2019-06-19 17:38
2019년 6월 19일 17시 3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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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17·경기체고)이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평균대 여자 경기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서정(17·경기체고)이 부친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마찬가지로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규정집에 자신의 이름 딴 기술을 추가한다.
여서정은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에서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이 기술을 펼쳤다. 그는 난도 6.2점, 실시 점수 9.0, 벌점 0.1점을 합쳐 15.100점을 획득했다. 벌점 0.1점은 착지하면서 왼쪽 발이 선을 벗어나 받았다.
여서정의 신기술은 도약해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720도) 비트는 회전기술이다. 그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회에서도 이 기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착지하면서 주저앉아 FIG의 공인을 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 기술을 성공하면서 여서정은 마침내 FIG 채점 규정집에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여서정’을 등록하게 됐다. 여서정의 기술이 담긴 동영상을 FIG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남았지만, 주저앉지 않고 착지한 만큼 기술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이 FIG 채점 규정집에 자신의 기술을 정식 등록하면, 부녀가 각각 고유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도마 황제’로 평가 받던 여 교수는 ‘여 1’과 ‘여 2’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여서정은 1, 2차 시기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서정은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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