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한국-이란,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 0-0 마무리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1일 20시 49분


코멘트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측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9.6.11/뉴스1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측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9.6.11/뉴스1
한국과 이란이 전반전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4-1-3-2 포메이션으로 이란에 맞섰다. 에이스 손흥민과 황의조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나상호와 황인범, 이재성이 2선 공격수로 뒤를 받쳤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 조율을 담당했다.

수비라인에는 김영권-김민재 센터백 조합에 좌우 윙백으로 홍철과 이용이 배치됐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과 이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영권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란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국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16분 역습에서 이란은 하지 사피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았고 1분 뒤에는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 타레미가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22분 황의조가 상대의 오프사이드 수비를 뚤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황의조는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란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중앙에서 중거리 슛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왼발로 이란 골문을 노렸지만 이란 골키퍼가 원바운드된 공을 막아냈다.

전반 43분에는 슛이 골대에 맞는 불운도 있었다. 오른쪽에서 이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나상호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 반응은 늦었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과 이란은 결국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