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 류현진, 마틴과 배터리 호흡…오타니는 선발 제외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러셀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5)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류현진과 맞대결이 불발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 시즌 10승,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에 도전하는 경기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러셀 마틴(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열려 지명타자로 터너가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류현진의 타격 장면은 볼 수 없다.

이에 맞서는 에인절스는 토미 라 스텔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케반 스미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세자르 푸엘로(좌익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윌프레도 토바르(유격수) 루이스 렝기포(2루수)가 출전한다.

오타니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앞서 이날 경기에 오타니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류현진과 맞대결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