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사구 여파’ 추신수, MRI 검사 받는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8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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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공을 맞은 뒤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통증이 계속돼 오늘 오후 MRI 검사를 받는다.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고 밝혔다.

윌슨 기자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추가적인 검사에서 골절이 발견되지 않는 한 추신수를 부상자명단(IL)에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2사 1루 상황에 폴 프라이스의 투구에 왼쪽 손을 맞았다.

추신수는 공을 맞은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계속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교체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추신수는 뼈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남아있어 전날 볼티모어 전에는 결장했다.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217타수 64안타) 11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볼티모어 전에서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때려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 2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바로 다음날 부상 악재를 만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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