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극’ 파주 챌린저스, 성남 제압하며 개막 5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24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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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 구장익. 사진제공 | 파주 챌린저스
파주 챌린저스 구장익. 사진제공 | 파주 챌린저스
파주 챌린저스가 8회 짜릿한 역전으로 개막 무패 행진을 달렸다.

파주는 23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5차전 성남 블루팬더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초반 점수를 내주는 등 흔들렸지만, 후반 집중력에 미소를 지었다. 김동진이 3루타와 2루타를 날리는 등 장타 행진을 펼쳤고, 구장익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회초 황영묵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내준 파주는 4회 김동진과 이상준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6회초 김민수의 3루수 내야 안타 뒤 김동진의 적시 3루타로 두 점 차를 유지했다.

반격은 8회초에 이뤄졌다. 김민수와 김동진, 이상준이 연이어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구장익의 2타점 동점 적시타가 나왔고, 김태철의 역전 2루타가 나왔다. 이어 이준호의 안타와 박성빈의 땅볼로 홈을 밟으면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주는 8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최종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김세중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최정현(2이닝 무실점)-변성우(0.1이닝 1실점)-채하림(0.2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막았다.

8회초 무사만루에서 동점2루타의 주인공 구장익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항상 선수들을 위해 희생과 좋은 가르침을 주 양승호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주는 다음달 11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고양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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