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하고도 2일’ 다시 터진 최진행의 만루홈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14일 20시 38분


코멘트
한화 최진행. 스포츠동아DB
한화 최진행.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거의 10년 만에 다시 만루포를 신고했다.

최진행은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역전 그랜드슬램이었다. 2사 만루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승호의 시속 126㎞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는 단숨에 4-1로 달아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최진행의 만루홈런은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2010년 5월 12일 청주 LG 트윈스전 이후 3289일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