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7.2㎞’ 조상우, 시즌 최고구속 또 경신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7일 11시 44분


코멘트
키움 조상우. 스포츠동아DB
키움 조상우. 스포츠동아DB
KBO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25)가 자신이 보유한 2019시즌 KBO리그 최고구속을 또다시 경신했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7일 PTS(투구추적시스템) 데이터를 통해 올 시즌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올 시즌 최고구속은 지난 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조상우가 던진 시속 157.2㎞의 포심패스트볼이었다. 지난달 13일 한화 이글스 정은원을 상대로 시속 156.9㎞의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며 기록했던 최고구속을 직접 경신한 것이다.

조상우의 월별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3월 152.8㎞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는 시속 153.3㎞를 나타냈고, 2일에는 평균 154.9㎞를 찍었다. 스포츠투아이 관계자는 “날이 따뜻해질수록 구속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상우의 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 시즌 KBO리그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 2위는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로 시속 150.9㎞를 나타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