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41득점 맹폭…휴스턴, 골든스테이트에 반격의 1승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5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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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적 1승2패…그린 트리플더블 빛바래

제임스 하든이 득점력을 뽐낸 휴스턴 로키츠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반격의 1승을 따냈다.

휴스턴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9-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골든스테이트와 3차전에서 연장 끝에 126-121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패하고 홈으로 돌아온 휴스턴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대반격을 예고했다. 두 팀의 4차전은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5차전과 7차전은 골든스테이트의 홈에서, 6차전은 휴스턴 홈에서 각각 펼쳐진다.

하든이 4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에릭 고든이 30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양 팀 최다인 4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드레이몬드 그린의 트리플더블(19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도 빛이 바랬다. 스테픈 커리(17득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1쿼터 중반 9점 차까지 뒤지던 휴스턴은 1쿼터를 25-26으로 마친 뒤 2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3쿼터에서는 13점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91-87, 휴스턴의 4점 차 리드.

그러나 4쿼터 들어 휴스턴은 듀란트에게 3점슛 포함 연속 7점을 허용하며 93-9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종료 45초 전 골든스테이트가 안드레이 이궈달라의 3점슛으로 112-110으로 앞섰으나 휴스턴도 하든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휴스턴은 터커의 첫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종료 2분 전 한 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는 터커의 골밑슛으로, 이어 하든의 3점슛으로 6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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