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25일 KIA전 선발로 LG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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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4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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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원삼. 스포츠동아DB
LG 장원삼.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베테랑 좌완 투수 장원삼(36)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G 입단 후 첫 1군 출격이다. 지난시즌 종료 후 LG에 입단한 장원삼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 볼넷 없이 삼진 4개 2안타 1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였다.

24일 LG 류중일 감독은 “25일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장원삼이 선발 등판한다. 아직 많이 던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3이닝, 4이닝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3일 장원삼이 선발을 앞두고 불펜 투구 하는 장면을 직접 지켜봤고 “공에 실밥이 다 보인다”고 농담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통산 121승(93패) 투수인 장원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와 작별한 뒤 오랜 시간 함께했던 류중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LG에 입단해 부활에 도전하고 있다.

잠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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