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3일만에 2호 홈런, 추신수-최지만도 안타 추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7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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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리며 부진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회초 2점홈런(2호)을 포함 4타수2안타2타점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포문을 연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맷 보이드의 초구 시속 146㎞ 빠른 공을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린 뒤 13일만에 손맛을 봤다.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105에서 0.143으로 소폭 상승했고,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1안타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7이 됐고, 텍사스는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이날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법정 재난, 재해구호단체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1안타1볼넷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4에서 0.268로 소폭 상승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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