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장 이성열 16일 복귀+김범수 19일 삼성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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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6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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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성열(왼쪽)-김범수. 사진|스포츠코리아·스포츠동아DB
한화 이성열(왼쪽)-김범수. 사진|스포츠코리아·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주장 이성열(35)이 오른 팔꿈치 부상을 털고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2일 이후 14일 만이다. 이성열은 부상 이후에도 재활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동료들을 격려해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성열의 복귀가)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본인이 아팠던 부위가 완전하다고 하고, 날씨나 팀 상황을 고려해 복귀를 결정했다”며 “팀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또 이성열이 완전히 컨디션을 되찾으면 1루수 또는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도 기용해 타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KT전에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부상 전까지 이성열은 8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로테이션 재조정에 나선 한화가 18일 수원 KT전에 우완 이태양에 이어 1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좌완 김범수를 등판시킨다. 한화는 외국인 원투펀치 워윅 서폴드(우완)와 채드 벨(좌완), 김재영(우완 사이드암), 김성훈(우완), 박주홍(좌완)으로 개막을 맞았으나 벌써 한 차례 선발진을 재편한 바 있다. 김재영과 김성훈을 빼고 김민우(우완)와 장민재(우완)를 투입해 플랜B 선발진을 가동한 데 이어 다시 박주홍과 김민우를 불펜으로 돌리고 이태양과 김범수를 선발진에 새로 가세시킨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6일 KT전에 앞서 “일단 스타트하면서(선발싸움에서) 상대와 게임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빠르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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