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으로 흐름 바꾼 손흥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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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7·토트넘)이 교체출전 후 경기 흐름을 바꿨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후반 24분 교체출전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다빈손 산체스 대신 투입된 손흥민은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통해 공격 흐름을 바꿔놓았다.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이 터진 이후에는 무사 시소코와 델리 알리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지만, 동료들이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1-2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를 기록하던 리버풀은 극적인 역전승을 앞세워 승점 79(24승7무1패) 단독선두로 올라선 반면, 3위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승점이 61로 같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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